김혜련
가톨릭꽃동네대학교 부설 심리상담센터 꽃에서 부센터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심리상담은 따뜻한 등불을 밝혀주며 길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찬 바람보다 따스한 햇살이 나그네의 겉옷을 벗겨나가듯이 내담자는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저는 게슈탈트 상담을 주이론으로 하는 통합적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들이 지금-여기에서 경험하는 신체, 감정, 사고, 행동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해 나가며, 스스로 변화를 선택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상담자가 내담자가 가진 가능성을 믿어 주면서 지지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상담이 종결된 후에도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지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